경기 포천 전투기 폭탄 오발 사고, 부상자 29명 발생(++유사한 사례)

이해를 돕기위한 사진입니다. -사건과 관계없는 ai이미지

 

경기도 포천시에서 공군 전투기의 폭탄 오발 사고가 발생해 총 29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현재 9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20명은 치료 후 귀가한 상태다. 이에 포천시는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예비비를 투입해 복구 작업을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부상자 현황 및 치료 과정

군 당국과 포천시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인해 민간인 15명과 군인 14명이 부상을 입었다.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민간인 7명과 군인 2명이며, 이 중 4명이 응급수술을 받았다.

  • 의정부성모병원: 목에 파편상을 입은 환자가 응급수술 후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다.
  • 국군수도병원: 민간인 2명이 수술을 받았으며, 1명은 왼쪽 쇄골 골절상을 입어 수술을 받았고, 다른 1명은 가벼운 부상으로 간단한 수술을 받았다.
  • 우리병원: 외국인 근로자가 오른쪽 어깨 파열 부상으로 봉합 수술을 받았다.
  • 기타 입원 환자: 5명은 발목, 손목, 얼굴 열상 등의 부상으로 국군수도병원, 포천의료원, 우리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포천시의 신속한 복구 지원

백영현 포천시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 주민을 위한 긴급 복구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예비비를 투입할 예정이며, 파손된 주택의 유리창 수리 등 긴급 복구 작업을 즉각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 시장은 “오늘 중으로 3개 업체가 권역별로 복구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며 빠른 대응을 약속했다. 아울러 피해 주민을 위한 재난지원금 지급을 검토하고 있으며,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사고 원인과 후속 조치

이번 사고는 공군 전투기 훈련 중 폭탄이 오발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향후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사고로 인해 부상을 입은 주민과 군인들은 신체적, 정신적 충격을 겪고 있어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포천 사고와 유사한 사례

포천의 이번 사고처럼 군사 훈련 중 발생한 사고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있었다. 대표적인 사례로 2014년 강원도 철원에서 발생한 K-9 자주포 폭발 사고가 있다. 당시 훈련 중이던 K-9 자주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발생해 장병 3명이 사망하고 4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 사고는 군 훈련 중 안전 조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운 사례로 기록됐다.

또한, 2017년 경기도 연천에서는 군 훈련장 인근에서 대전차 지뢰가 폭발해 장병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있었다. 이처럼 군 훈련과 관련된 사고는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포천 사고 역시 이러한 군사 훈련 중 발생한 사고 중 하나로, 앞으로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